김동연 부총리 '창업유형 다양화…누구나 창업할 수 있는 환경 조성'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미래성장 경제정책포럼 정기 세미나에 참석해 강연하고 있다. (사진=윤동주 기자)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창업유형을 다양화해 누구나 혁신창업에 나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2일 서울 숭실대에서 열린 확대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민간을 중심으로 혁신창업을 통한 제2의 벤처붐을 조성하고자 3대 추진방향 및 10대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이 민관이 함께 혁신성장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첫 자리라고 강조한 김 부총리는 "창업선도대학으로 다양한 창업전문 인프라를 보유하고 혁신성장·창업의 열정을 가진 숭실대를 첫 장소로 선정했다"고 운을 뗐다. 김 부총리는 청년들의 고용여건을 개선하는 등 국민들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가 아직 할 일이 많은 상황이라고 보고, 이러한 차원에서 혁신성장의 속도감 있는 추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또 "혁신은 벤처ㆍ창업기업뿐만 아니라 농업ㆍ수산업 등을 포함, 제조·서비스업 등 기존 산업까지 모든 분야에서 일어나야 하고, 한 사회의 문화로 정착돼야 지속될 수 있다"고 했다. 이러한 혁신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방안을 마련했다며 "혁신창업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모험자본을 확충, 청년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재들이 아이디어만 있으면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실패 경험마저 우리 사회의 자산으로 축적되고 투자가 선순환되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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