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농균, 개 뿐만 아니라 일상 속 어디서든 노출 위험…예방하려면?

녹농균.사진=sbs뉴스 방송화면

최시원 반려견에 물려 사망한 한일관 대표가 녹농균에 감염됐던 것으로 밝혀졌다.녹농균은 패혈증, 전신감염, 만성기도 감염증 및 췌낭포성 섬유증 환자에게 난치성 감염을 일으키는 병원성 세균이다. 특히 수술, 외상 치료 등에 의해 저항력이 낮아진 환자가 녹농균에 의해서 패혈증에 걸리면 고열 및 혈압저하 등 쇼크를 일으켜 사망까지 이르게 된다.하지만 녹농균이 단순히 개에 의해 국한 될 수 는 없다. 녹농균은 사실상 병원뿐 아니라 위생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곳이라면 어디든 노출 될수 있는 것.녹농균은 물기를 좋아해 물가에서 흔히 발견된다. 따라서 수영장이나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려면 화상이나 외상 등으로 인한 상처가 혹시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이를 통해 녹농균이 침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녹농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면역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관리실, 네일샵 등에서도 발견될 수 있고, 특히 실생활과 밀접한 콘택트렌즈와도 관련있다.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이라면 렌즈 소독과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렌즈 보관함에서 검출된 병원균의 상당 비율은 녹농균이 차지하고 있다는 보고도 있다. 렌즈를 장시간 끼는 것 역시 녹농균에 노출될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있다.미디어이슈팀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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