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국감]이동걸 '대우조선 주식거래재개 요건 갖췄다'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대우조선해양(사진)의 주식거래재개와 관련 "재개할 수 있는 형식적인 요건은 갖췄다고 보고를 받았다. 다만 그 결정은 거래소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걸 회장은 23일 산업은행 국정감사에서 1년여동안 주식거래가 중단된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대우조선의 회생가능성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부실 주요부문인 해양플렌트 상당부분 해소됐고 다운사이징을 통해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대우조선은 충분히 회생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수주와 관련해선 "전세계 수주가 되살아날 때 수주를 활발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그 과정에서 필요하다면 RG발급도 원활히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래소는 이번주에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를 열고 대우조선해양의 거래 재개 여부를 결정한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7월 회계처리규칙 위반 혐의로 주식 거래가 정지됐고, 같은 해 9월 29일 경영 정상화를 위한 개선 기간(1년)을 부여 받았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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