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요격 가능 SM-6 발사시험 성공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미국이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요격할 수 있는 SM-6 미사일 발사시험에 성공했다.17일(현지시간) 미 해군 6함대는 스코틀랜드 서부 해역에 배치된 이지스 구축함 맥 폴(DDG-74)의 SM-6 함대공 미사일 해상 발사시험이 성공했다고 밝혔다.이번 SM-6 미사일 발사시험은 연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합동 해군훈련 '포미더블 쉴드 2017' 기간 이뤄졌다. 미 해군 6함대에 따르면 이번 SM-6 발사시험은 장거리 발사 능력 입증 차원에서 이뤄졌다. SM-6 미사일의 탄두는 SM-3 등 직접 충돌(hit-to-kill) 방식을 사용하는 다른 요격 미사일과 달리 파편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앞서 지난해 12월 미 해군은 태평양에 배치된 존 폴 존스 함에 장착된 SM-6 D1(Dual 1) 미사일 발사시험을 통해 중국의 IRBM을 요격할 수 있는 역량을 과시한 바 있다.한편 미 국방부는 SM-6의 해외판매를 승인한 상황. 이에 따라 한국, 일본, 호주 등 3개국이 SM-6 미사일을 도입할 수 있는 길도 열리게 됐다.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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