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한중 통화스와프 만기연장…규모·만기 동일'(종합)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지난 10일 만기가 종료된 한중 통화스와프의 만기가 연장됐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현지시간)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 업무만찬 중 잠시 나와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중 통화스와프의 만기를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11일 발효됐으며, 형식적으로는 신규지만 연장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560억달러 규모의 한중 통화스와프는 지난 10일로 만기가 완료된 만큼, 엄밀히 말하면 새로 계약을 맺은 것이다. 하지만 중간에 빠진 기간이 없는 만큼 실질적으로는 만기 연장에 성공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게 정부 측의 설명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함께 참가했다. 이 총재는 "기간과 규모는 종전과 동일하다"며 "정확하게는 재계약이지만, 연장 합의라고 봐도 저희는 무방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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