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석수역 일대 시흥지구 정비 본격화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지하철 1호선 석수역 일대 시흥지구 정비가 본격 추진된다. 앞서 해제된 재정비촉진구역 2곳을 제외한 지역은 공동개발 등 주거환경관리사업이 적용될 예정이다.서울시는 지난 11일 제1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시흥생활권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과 '박미사랑마을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각각 수정, 원안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총 72만㎡ 규모의 시흥재정비촉진지구는 촉진구역과 존치관리구역으로 나눠진 상태로 이중 2개 촉진구역이 지난해 해제되며 존치관리구역을 중심으로 재정비가 논의돼 왔다.우선 서울시는 해제된 촉진구역 사이에 위치한 시흥동 828일대 2만7000㎡ 규모를 시흥1존치관리구역으로 묶은 뒤 용적률을 360%까지 풀어 공동개발에 나설 방침이다.938과 957일대 박미사랑마을에는 주거환경관리사업이 시행된다. 사업면적은 총 15만㎡ 규모로 도로정비와 마을회관 신설 등 소규모 정비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외 석수역과 맞닿은 970일대는 석수역세권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새로 지정됐다. 총 5개의 특별계획기능구역으로 세부개발계획 결정시 용도지역을 상향하고 기반시설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조정으로 도시 관리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어 박미사랑마을의 양호한 저층주거지 관리, 시계지역의 지역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흥재정비촉진지구 세부안 / 서울시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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