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타워크레인 참사…'아파트 단지가 무너질 정도로 소리가 크게 났다'

10일 오후 1시35분께 경기 의정부시 낙양동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철거 중이던 타워크레인이 넘어지면서 근로자들이 깔려 크게 다쳤다. 일부는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소방서 제공=연합뉴스]

의정부에서 타워크레인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사고 현장을 최초로 목격한 목격자의 증언이 나왔다. 10일 오후 1시 36분께 경기도 의정부시 낙양동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철거 중인 타워크레인이 넘어졌다.이 사고로 작업을 벌이던 근로자들이 추락했고,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당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사고 현장을 최초로 목격한 A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공사장에서 삐거덕 소리가 세 번 나더니 쇳덩어리가 떨어졌다"며 "쭉 내려오더니 저 기계가 푹 떨어지면서 아파트 단지가 무너질 정도로 소리가 크게 났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사고는 아파트 14층 높이에서 타워크레인이 넘어지는 과정에서 다수의 작업 근로자들이 추락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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