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진도군이 26일부터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2012년 9월 1일 이후 출생한 영·유아로 관내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하다.관내 지정 의료기관은 성심의원, 세종의원, 연합의원, 조도중앙의원, 중앙의원, 진도의원, 진도이비인후과의원, 진도한국병원, 한마음의원, 현대의원 등 10개소이다. 2012년 9월 1일부터 2017년 8월 31일 사이 출생한 영·유아는 진도한국병원과 진도이비인후과의원을 이용하면 된다.단, 2012년 8월 31일 이전 출생아부터 64세 이하 지역주민은 오는 10월 16일부터 유료(접종비용 7,500원)로 보건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군은 취약계층의 건강증진과 가계부담 감소를 위해 무료접종 대상자를 64세 이하 의료급여수급자 및 국가유공자, 장애인과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결혼이주여성(본인)까지 확대·시행하며, 보건기관에서 10월 16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독감은 예방 접종으로 70~90%의 예방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예방접종을 하면 독감에 걸리더라도 증상이 훨씬 가볍다”며 “노년층이 독감에 감염될 경우 만성 심·폐질환, 만성신부전증, 당뇨 등 기존에 앓고 있던 만성질환이 급속히 악화될 수 있으니 건강한 겨울을 나기 위해서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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