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순기자
한국전력 펠리페[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이 우리카드를 꺾고 2년 연속 컵대회를 정상에 올랐다. 한국전력은 2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우리카드에 세트스코어 3-1(25-19 22-25 25-23 25-17)로 이겨 대회 4전 전승으로 우승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김철수 신임 감독은 첫 공식 대회에서 정상을 제패했다. 새 외국인 선수 펠리페 알톤 반데로가 서브 에이스 여섯 개 포함 양 팀 가장 많은 30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기자단 투표 스물아홉 표 중 열다섯 표를 얻어 팀 동료 전광인(10표)을 제치고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이어 열린 여자부 결승에서는 GS칼텍스가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1(25-22 17-25 25-16 25-22)로 물리치고 2012년 이후 5년 만에 우승했다. 새 외국인 선수 파토우 듀크는 가로막기 다섯 개를 포함해 양 팀 가장 많은 23점을 책임졌다. 표승주(20점)와 강소휘(15점) 등 국내 공격수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강소휘는 기자단 투표에서 열두 표를 얻어 MVP로 뽑혔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