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사진=JTBC '썰전'캡처
[아시아경제 고정호 기자]‘썰전’ 유시민이 ‘MB블랙리스트’에 오른 김구라에게 한 마디 했다. 21일 오후에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MB정부의 국정원 블랙리스트 파문 등이 논의됐다.최근 진행된 ‘썰전’ 녹화에서 김구라는 “옛날 새누리당의 8인회처럼, 처음에 (공개된 방송인 명단) 8명 안에 제가 들어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곧이어 유시민이 “영광이지 뭐!”라고 말해 현장의 제작진과 출연진들을 웃게 했다. 김구라는 이어 “어떤 분들은 과거 인터넷 방송 시절을 생각하면 ‘그럴 수 있겠다’고 하는데, 또 어떤 분들은 ‘방송도 많이 했는데 왜 저기 들어가 있지?’라고 생각해서 많이 궁금해 하셨다”라며 명단에 올라있는 본인을 둘러싼 주변의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자 박형준이“구체적으로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해서 국정원의 행동이 있었는지 밝혀져야 한다고 본다”라면서 “앞으로 조사에서 밝혀진다면 책임 있는 자세로 대응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구라, 유시민, 박형준이 함께한 ‘썰전’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50분에 방송된다.고정호 기자 jhkho284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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