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자양유수지에 공공도서관 건립된다

▲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자양유수지 자리에 건립되는 공공도서관 조감도.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자양유수지에 공공도서관이 지어질 계획이다. 시는 전날 열린 '제17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광진구 자양동 594번지에 위치한 자양유수지 내 문화시설(공공도서관) 중복결정안을 조건부가결 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광진구 자양동 594번지 일대에 위치한 자양유수지 내에 건축면적 2080㎡, 연면적 2999㎡, 지상 3층 규모의 공공도서관 및 다목적 체육관이 들어서게 된다. 자양유수지는 집중강우로 인해 급증하는 빗물을 일시적으로 모아두는 시설로 비가 오지 않는 기간에는 농구장, 족구장 등으로 활용돼 왔다. 이번 도계위의 결정으로 유수지 일부를 복개해 공공시설을 건립하게 됐다. 조건부가결의 조건으로는 자양유수지 내 공영주차장과 신설되는 문화시설의 부설주차장을 연계해 사용하는 방안을 수립하라는 내용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유수지와 문화시설의 중복결정으로 유수용량이 감소하는 등 유수지 기능 저하는 없을 것"이라며 "유수지의 입체적 활용을 통해 청소년과 주민의 평생학습 및 건전한 여가생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자양유수지는 강변북로 바로 앞에 위치해 새로 건립된 도서관 옥상에서는 한강조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광진구청이 자양유수지 복합문화시설 건립에 대한 주민 설문조사 결과 도서관 선호도가 높아 공공도서관 건립이 결정됐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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