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두산 유희관 [사진= 김현민 기자]
롯데 선발 김원중은 세 경기 연속 조기 강판됐다. 시즌 여덟 번째 패배(7승)를 기록했다.두산이 경기 초반 흐름을 잡았다. 두산은 1회초 1사 1, 2루에서 김재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롯데는 3회말 선두타자 문규현의 1점 홈런(6호)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두산은 4회초 공격에서 곧바로 흐름을 되찾아왔다.선두타자 오재일이 시즌 25호 홈런을 터뜨렸다. 오재일은 세 경기 홈런. 닉 에반스의 안타 후 양의지가 2점 홈런(13호)을 터뜨려 두산이 4-1로 달아났다.롯데 선발 김원중은 이후 2사를 잡은 후 마운드를 이명우에게 넘겼다. 김원중은 3.2이닝 6피안타(2피홈런) 4실점 하고 패전을 떠안았다. 볼넷 없이 삼진을 여섯 개 뺏었으나 피홈런 두 방이 아쉬웠다. 두산은 5회 홈런 한 방을 추가해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2사 후 오재일이 안타, 에반스가 2루타를 쳐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롯데는 양의지를 고의4구로 걸러 루를 모두 채웠다. 양의지 대신 허경민과 승부를 택한 것. 하지만 롯데 투수 배장호는 허경민과 대결에서 볼카운트 3B1S로 몰렸다. 허경민이 배장호의 5구째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120m짜리 홈런을 터뜨렸다. 허경민의 개인 통산 첫 번째 만루홈런. 순식간에 점수차가 8-1로 벌어졌다.두산 허경민 [사진= 김현민 기자]
롯데는 유희관이 마운드를 내려간 후 뒤늦게 추격했다. 8회말에는 손아섭, 정훈, 앤디 번즈의 안타 세 개로 1점을 만회했다. 9회말에는 2사 후 신본기와 손아섭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추가로 만회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