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천호1촉진구역 시공자 선정 정비사업 본격화

시공자로 중흥토건 최종 선정...천호동 일대 동남권 신주거문화 중심지로 재탄생 기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 숙원 사업인 천호1촉진구역 정비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지난 9일 열린 ‘천호재정비촉진지구 천호1촉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중흥토건이 시공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천호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천호동 일대 3만8508㎡에 아파트, 오피스텔 , 부대 복리시설, 판매·업무시설 등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이 일대에는 지하 5~지상 40층 건물이 들어서고 999세대가 분양될 예정이다.천호재정비촉진지구 일대는 서울 동부지역의 관문이자 상업시설 밀집지역으로 자연스레 주거지역을 형성했으나 낙후된 건축물과 기반시설로 인해 종합적인 개발 필요성이 대두돼왔던 곳이다.

천호1구역 조감도

이에 서울시와 강동구는 이 일대를 2003년 뉴타운지구로 지정하는 등 도시기능의 회복을 위해 정책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왔다.이 구역은 뉴타운지구 지정 이후 2012년 9월 조합설립인가, 2015년3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이번 시공자 선정은 2018년 관리처분계획인가와 이주, 철거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예고하는 신호탄 격으로, 주변 재정비촉진사업 추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구는 전망하고 있다. 뿐 아니라 기반시설 개선에 따른 주민편의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이 일대 변화상에 강동구와 지역주민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천호1촉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천호동 일대는 인간, 자연,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신주거문화중심지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천호2?3구역(천호?재정비촉진지구), 천호4구역(천호?성내재정비촉진지구) 등 주변 정비사업도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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