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발대식 이후 활동을 시작한 석관동 민·관·학·경 동행(同幸)순찰 프로그램
특히 기존 청소년 선도 활동 뿐 아니라 매월 ‘주제가 있는 순찰’을 해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캠페인, 겨울철 제설, 여름철 수해예방 활동을 하고 공원·도로 등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시설물 점검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이날 발대식에서는 서경택 석관동장과 이상현 종암경찰서장이 주민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각 단체 및 마을주민과 함께 석관고등학교, 먹자골목, 어린이 공원에 이르는 코스로 약 30분간 순찰을 진행하면서 주민 불편사항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첫 번째 동행순찰이 끝나고 서경택 석관동장은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큰 날씨의 변화를 일으키듯 더욱 살기 좋은 마을로 가꾸어 나가기 위한 동행(同幸)순찰 프로그램에 주민 여러분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석관동에서 일어나는 이러한 변화의 바람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5년에는 석관동주민센터, 석관파출소, 석관중·고등학교 등 7개 기관이 뜻을 모아 ‘한마음 순찰대’라는 이름의 주민 모임이 결성된 바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20여개 기관이 뭉쳐 안전하고 깨끗한 마을 환경을 만들기 위한 주민활동 또한 지속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