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8일 "일부 핵심 친박들의 주장과는 달리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 요구가 있었던 지난 수요일 다음날 일부 여론 조사에서는 우리 당 지지율이 대선 이후 처음으로 21퍼센트까지 올랐다"고 전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말하며 "혁신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단적인 사례로 볼 수가 있다"고 밝혔다. 혁신위는 지난 13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서청원·최경환 의원에게 자진 탈당을 권고하는 혁신안을 발표한 바 있다. 그는 "안으로는 구 체제와 단절과 혁신을 계속하고 밖으로는 전술핵 재배치 요구 국민운동으로 갈데없는 국민들의 마음을 안정시키게 되면 우리 당 지지율은 연말에 가서는 안정적으로 25퍼센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선거를 앞두고 정당 지지율이 안정적으로 25퍼센트만 확보하면 야당은 선거에 승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안으로는 혁신, 밖으로는 수권정당으로 변신만이 자유한국당이 재기할 수 있는 길"이라며 "국민 여러분들의 기대에 반드시 부응하는 새로운 자유한국당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