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 집중'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남성복 브랜드 리뉴얼 단행

올 하반기 브랜드 리셋…브렌우드ㆍ지오투ㆍ스파소 등 대상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자사 남성복 브랜드에 대한 리뉴얼을 단행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는 내년도 봄ㆍ여름 시즌을 앞두고 자사 남성복 브랜드 '브렌우드', '지오투', '스파소'를 대상으로 한 브랜드 리셋을 단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다음 달부터 단계적으로 매장 재배치에 돌입한다. 코오롱측은 이번 브랜드 리뉴얼에 대해 최근 남성 소비자들의 착장과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명확히 하고, 브랜드 별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브렌우드는 중년 남성을 타깃으로 클래식함과 실용성을 갖춘 비즈니스 라이프웨어를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뛰어난 기능성을 갖춘 소재와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상품을 주력으로 선보인다. 오프 타임에 어울리는 비즈니스 캐주얼을 강화해 온타임 뿐 아니라 오프 타임에서도 만족할 수 있는 비즈니스 라이프웨어를 선보인다.2015년 리뉴얼을 통해 브랜드의 이미지를 바꾼 지오투는 이탈리안 감성의 어반 캐주얼 브랜드로 확실히 정착한다. 수트 라인을 과감히 없애고 캐주얼 라인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문화의 변화에 민감하면서 자연스러운 무드를 원하는 고객에게 실용적인 취향 맞춤 스타일링을 제안한다.스파소는 온라인 전문 브랜드로 변신한다. 상품과 카테고리 구분이 없이 다양한 판매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온라인을 통해 퀀텀 점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남성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초점으로 의류를 포함한 라이프스타일 상품 등을 지속적으로 확장시켜 중년 남성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완벽한 변화를 이뤄 나갈 예정이다. 세 브랜드를 총괄하고 있는 김상태 전무는 "업무와 일상의 경계가 사라진 비즈니스 맨들을 위해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브랜드로 리셋하려고 한다"며 "각 브랜드 별 중복되는 유통과 스타일을 정리하여 확실한 브랜드 DNA를 심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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