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14일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 고(故) 최동원의 6주기 추모행사를 한다.롯데는 팀 창단 첫 우승을 이끈 영웅이자 한국 프로야구의 전설인 최동원의 6주기를 맞아 선수단과 팬들이 함께 고인을 추모하고 동시에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추모행사를 마련했다고 12일 전했다. 추모행사는 오후 3시, 사직야구장 광장에 위치한 최동원의 동상에 김창락 대표이사와 이윤원 단장, 조원우 감독, 이대호 선수가 참석해 헌화하는 것으로 시작한다.경기 시작 전에는 전광판을 통해 추모영상을 상영하고 전 선수단과 입장 관중이 함께 묵념하는 시간을 갖는다. 경기 중 이벤트타임 역시 최동원 선수를 추억할 수 있는 컨텐츠로 메워질 예정이다.최동원 선수의 모친 김정자 여사가 이 날 경기의 시구를 한다. 아들의 추모행사에 참석해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과 더불어 롯데의 가을야구 진출을 기원하는 시구를 할 예정이다. 선수단은 챔피언 원정 유니폼에 최동원 선수의 이름과 고인의 선수 시절 등번호인 11번(팀 영구결번)을 마킹한 추모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구단은 이 날 선수단이 착용한 추모 유니폼을 더욱 의미있게 활용하기 위해 선수들의 친필사인을 더해 추후 온라인 경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매를 통한 수익은 유소년야구단 발전기금으로 전달한다.
롯데 최동원 추모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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