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순기자
SK 최정[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홈런 선두 최정(SK 와이번스)이 시즌 마흔세 번째 홈런포를 그랜드슬램으로 장식했다. 최정은 1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12-6으로 앞선 6회 2사 만루에서 넥센 한현희의 초구를 공략,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아치를 그렸다. 자신의 통산 여덟 번째 만루 홈런. 시즌 43호포로 이 부문 2위 윌린 로사리오(34개·한화이글스)와의 격차를 아홉 개로 벌리며 2년 연속 홈런왕 굳히기도 들어갔다. 그는 4타점을 추가하면서 KBO리그 역대 스물세 번째 900타점도 달성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