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서울 감독 [사진=서울 구단 제공]
[구리=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FC서울 황선홍 감독이 오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필승을 다짐했다.황 감독은 7일 경기도 구리시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휴식기 이후 첫 경기다. 제주가 상승세지만 우리가 경기감각을 찾는 것이 중요할 것 같고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은 정규리그 5위, 제주는 2위다. 서울이 제주를 잡으면 승점차를 좁히면서 3위권으로 진입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다.이어 "팀이 휴식기동안 짜임새가 더 좋아졌다고 생각을 하고 전술적으로 크게 변화는 없지만 우리가 상대에 따라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경기 양상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미드필더 싸움에서 우위를 갖고 경기 흐름을 내주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황선홍 감독은 "휴식기 동안 패턴 플레이 위주로, 경기하는 방식으로 훈련을 많이 했다"고 했다. 선수들의 경기감각을 유지하기 위해서였다. 도움 1위 윤일록과 득점 2위 데얀이 활약이 중요하다. 황선홍 감독은 "윤일록이 코바가 합류한 뒤로 오른쪽에서 적응을 잘하고 있다. 분위기가 나쁘지 않고 긍정적인 영향이 많다고 생각하고 있다. 개인 타이틀에 대한 욕심을 안 내는 것인지 의식하지 않는 건지 잘 모르겠다. 공격수는 득점, 도움왕 등 목표의식을 분명히 하고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한 "데얀은 득점왕 욕심을 많이 내고 있다. 골에 대한 집념은 우리 젊은 공격수들이 많이 배워야 한다. 목표의식 등이 뛰어난 선수"라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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