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금천구청 로비 피아노홀 변신
기존 원형 구조물은 제거, 최대한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복층으로 조성했다. 다양한 방문객을 고려해 각 층을 색다르게 꾸몄다. 1층은 신발을 벗고 생활하는 문화를 반영해 마루 형태로 만들었다. 주민들이 마루에서 삼삼오오 모여 다리를 쭉 펴고 이야기하며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다. 2층은 카페 형식으로 탁자와 테이블을 설치해 카페 형태로 꾸몄다. 커피 한잔을 시켜놓고 노트북을 이용해 작업도 할 수 있다. 또 주민들의 작은 모임 장소로도 제격이다.500여권의 책과 잡지 그리고 미세먼지 제거식물 등 다양한 화분을 배치해 쾌적한 공간으로 구성했다. 특히 다양한 화분을 통해 철재구조물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했다.구청을 찾는 어린이들을 위해 열대어 설명과 함께 수마트라 등 10여종의 열대어를 볼 수 있는 대형 수족관을 설치했다. 이 외도 인터넷 검색대에서 원하는 정보를 검색할 수도 있다.금천구청 로비 피아노홀 변신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구청이 단순히 행정업무를 보는 공간이 아닌 주민이면 누구나 언제든지 이용하며 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미려고 했다”며 “이 공간의 주인은 주민이고 모두가 함께 모여 소통하고 함께 즐기고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