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넛, 성적 모욕 혐의로 검찰 송치...키디비 “힙합 아래 보호받지 않을 것”

블랙넛 키디비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래퍼 블랙넛(본명 김대웅·28)이 래퍼 키디비(김보미·27·여)를 성적으로 모욕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서울 서초구 방배 경찰서에 따르면 키디비는 자신을 성적으로 모욕한 블랙넛에 강경 대응할 것을 시사하며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블랙넛은 4일 성폭력범죄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과 모욕죄로 검찰에 송치됐다.키디비는 한 매체를 통해 “몰상식한 가사와 행동이 더 이상 ‘힙합’이라는 이름 하에 보호받지 않길 바란다”며 “이번 고소를 준비하면서 처음으로 성폭력법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너무 나약하고 비합리적인 것 같아서 너무너무 속상했다”고 말했다.이어 키디비는 “부디 성폭력법이 개정됐으면 좋겠다”며 “피해자들이 당당할 수 있는 사회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성폭력법에 문제를 제기했다. 앞서 블랙넛은 자신이 만든 곡에 키디비를 겨냥한 성적인 발언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그는 ‘물론 이번엔 키디비 아냐. 줘도 안 X먹어’ ‘솔직히 난 키디비 사진 보고 XX 봤지’ 등의 지나친 성적 발언을 가사로 썼다. 디지털뉴스본부 서지경 기자 tjwlrud250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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