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우리 마을 이렇게 살기 좋아 졌어요!

"진도군 마을가꾸기 사업으로 주거환경 개선효과 톡톡"[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진도군은 역점시책으로 아름답고 살기좋은 진도군을 만들기 위해 군민주도형 마을가꾸기사업을 추진, 마을환경을 산뜻하고 아름답게 바꿔 나가고 있다.마을가꾸기사업은 마을주민이 주도하여 마을환경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2017년 상반기에는 큰 대로변 및 관광지 인근마을 등 33개 마을을 선정하여 추진했다. 주민들은 마을회의를 통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담장 페인트칠과 소공원조성 등에 참여했다.이외에도 빈집정비와 마을정자 보수, 우물정비, 지붕정비, 마을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생기 넘치는 마을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민 모두가 앞장섰으며, 이로 인해 마을주민들 간의 협동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마을 환경이 산뜻하고, 밝게 변화됨에 따라 주민들의 의식과 생활이 밝아지고 해당마을로 이사를 오겠다고 문의하는 사람들이 생겨나는 등 군민 정주여건 개선효과는 유입인구 증가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마을당 사업비는 1천500만~2천만원 내외로 사업비가 다른사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아 계획 수립단계부터 사업 효과와 주민참여에 대한 군민들의 우려가 많았으나, 담장정비 및 소공원 조성 등 주민의 작은 참여만으로도 마을경관개선 효과가 커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본 사업 외에도 진도군 각 실과에서는 빈집정비사업, 슬레이트 처리사업, 창고도색사업, 마을안길정비사업 등을 시행하여 마을가꾸기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다.마을환경 개선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던 주민들도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에 인식이 달라지고 있으며 사업대상이 아닌 마을들도 진도군에 마을가꾸기사업을 적극 요청하고 있다.이동진 진도군수는 "2017년 하반기에는 마을가꾸기 사업비 6억원을 추가 확보하여 올해 연말까지 33개 마을을 추가로 시행하고 사업대상 마을은 지방도 및 군도와 인접하며, 주민들의 사업추진 의지가 적극적인 마을을 선정한다”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