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주제작 관련 협회 대표 등과 간담회이효성 위원장 "불공정거래 개선할 것"방송계 외주제작시장의 뿌리깊은 불공정거래와 시장왜곡을 근절하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가 제도 개선에 나선다.30일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방송회관에서 한국독립PD협회, 한국방송영상제작사협회,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회장 등 관계자와 외주제작시장 제도개선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이 자리에서 이효성 위원장은 "지난 7월 박환성, 김광일 PD의 사망 사고로 불거진 외주제작 불공정거래 문제와 관련, 문체부·과기정통부 등 관련부처와 공동 실태조사를 통해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외주제작 관련 관계자들은 적절한 표준제작비 기준 마련, 공정한 저작권 분배, 표준계약서의 활용 강화, 방송제작 인력의 근로환경 개선 등 외주제작시장의 문제점들과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는데 방통위원장이 앞장 서 줄 것을 요청했다.방통위는 문체부 등 외주제작 관련부처 공동으로 8월부터 이와 관련한 실태조사를 시작했다. 이 위원장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방통위, 문체부 등 관련 부처 공동으로 내실 있고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또 "오늘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에 대해서도 관계부처와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는데 참고하겠다"고 밝혔다.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