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길 한국전자통신 책임연구원 대상…VTS 국산화에 기여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해양수산부는 31일 서울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해양수산 기술사업화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제3회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 시상식을 개최해 과학기술인들을 포상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올해 총 7점의 수상자 및 수상기관을 선정해 해양수산부장관상 및 상금을 각각 수여한다. 대상으로 선정된 이병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해상교통관제(VTS) 시스템에 대한 자체 핵심기술을 개발해 해상교통관제(VTS) 장비를 국산화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수부는 "이로 인해 향후 5년간 약 7565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우수상에는 학술부문에 박지수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 선임연구원이 선정됐으며 산업부문에 차형준 포항공과대학교 석좌교수가 수상한다. 우수상에는 학술부문에 조승목 한국식품연구원 책임연구원, 송인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 산업부문에 정성깃든(기관), (재)강릉과학산업진흥원이 선정됐다.기관 수상자인 ‘정성깃든’은 수산물을 이용해 큐브형 천연 조미료를 개발했으며 우수 창업기업으로서 수산식품 산업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재)강릉과학산업진흥원은 지역 특산물인 연어 추출물로 ‘각막손상 재생 점안액’을 개발해 수산물의 고부가가치화에 기여한 공로다. 최준욱 해양수산부 해양산업정책관은 "앞으로도 해양수산 과학기술 발전과 산업 진흥에 기여한 과학기술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이들의 사기를 높이고 해양수산 발전을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독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해양수산 분야 연구개발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고 해양수산업의 발전과 해양수산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한 자를 선정해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을 포상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매년 7점의 수상자·수상기관이 선정됐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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