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면세점, '욜로' 라이프스타일 판매 늘었다

여행, 육아용품 등 실생활 밀접 라이프스타일 제품군 881% 성장 두각변화하는 고객 구매 트렌드에 발맞춰 K푸드 등 차별화 컨텐츠 개발 박차

신라아이파크면세점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HDC신라면세점이 여름 성수기 매출액을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분석한 결과, 고객들이 과거보다 합리적 소비 트렌드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올해 7월 1일부터 8월 20일까지 내국인 여름 성수기 50일간 매출액 추이를 전년 동기와 비교했다. 그 결과 가장 많은 신장률을 보인 상위 카테고리는 라이프스타일 제품 881%, 식품 167%, 로드샵 화장품 177%, 향수 287% 등으로 전년보다 크게 성장세를 보였다.가장 큰 증가율을 보인 라이프스타일 제품들의 약진에는 인터넷점의 성장이 눈에 띈다. 특히 신라아이파크인터넷면세점에 유일하게 입점한 풀페이스 스노쿨링 마스크인 ‘더나이스’를 비롯, 여행의 추억을 고스란히 간직할 수 있는 국산 액션캠 브랜드 ‘아이쏘우’도 입고와 동시에 완판되는 등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이외에도 휴대용 모기퇴치기인 모그원과 여름 스노쿨링 용품인 ‘투사’의 판매량이 증가와 함께 지난 24일에는 삼각대와 셀카봉이 결합된 아이디어 상품 ‘벤로’가 입점해 막바지 여행객들에게 인기리에 판매 중에 있다. 식품군이 두 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보인 것도 이례적이다. 이는 타사와 차별화된 식품을 입점시킨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의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의 경우 면세점 7층 전체에 700m² 규모의 지방 특산물과 전통식품, 중소기업 상품 140여 개 브랜드를 모은 ‘상생협력관’을 운영 중이다. 또한 젊은 층을 겨냥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로드샵 화장품 브랜드 매출이 177%, 향수가 287% 성장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일상에서 사용하는 화장품 및 향수를 손쉽게,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출이 늘어난 것이라는 설명이다.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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