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명 중 3명 '코스모스 졸업 계획' 이유는 '스펙 쌓기'

대학생 10명 중 3명이 코스모스 졸업을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알바몬

3·4학년 대학생 10명 중 3명은 코스모스 졸업(8월 졸업)을 계획 중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들이 코스모스 졸업을 꿈꾸는 이유는 취업용 스펙 때문이다.24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알바몬은 4년제 대학교 재학 중인 대학생 772명을 대상으로 코스모스 졸업 관련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밝혔다.설문에 참여한 3·4학년 대학생들의 졸업 예상 시기를 조사한 결과 코스모스 졸업을 계획 중인 응답자는 10명 중 3명 수준인 28.5%로 나타났다.설문에 참여한 학생들이 꼽은 코스모스 졸업 이유(복수응답) 1위는 '졸업을 유예해 취업 스펙을 쌓으려고(37.9%)'로 드러났다. '입대, 학비 마련 등 개인 사정으로 졸업이 밀려서(31.9%)'라는 답변이 그 뒤를 이었다. '조기 졸업(13.8%)', '졸업 조건을 채우지 못해서(10.3%)' 등도 답변도 나왔다.코스모스 졸업을 계획 중인 대학생 2명 중 1명은 졸업식에 참석하지 않겠다(복수응답)고 답했다. 이들은 '참석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57.4%)', '정규 졸업식이 아니라 참석자가 적을 것 같아서(31.1%)' 등을 불참 이유로 답했다.한편, '코스모스 졸업이 취업에 유리할 것으로 생각하는지'라는 설문에 전체 대학생 중 60.4%는 '졸업 시기는 취업에 상관없다'고 답했다. '유리할 것(21.4%)', '정규학기 졸업이 취업에 유리하다(18.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아시아경제 티잼 최형진 기자 rpg456655@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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