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 1라운드 잔여경기 9개 홀서 4언더파, 고진영 5위, 이정은6 13위
이보미가 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 1라운드 14번홀에서 홀인원을 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LPGA
[정선(강원도)=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스마일 캔디' 이보미(29)가 홀인원을 앞세워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25일 오전 강원도 정선 하이원골프장(파72ㆍ6516야드)에서 속개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둘째날 1라운드 잔여경기 9개 홀에서 홀인원에 버디 3개(보기 1개)를 보태 4언더파를 작성했다. 전날 강한 비바람 속에서 9개 홀을 1언더파로 마친데 이어 이날 4언더파를 추가해 최유림(27)과 함께 공동선두(5언더파 67타)로 도약했다.10번홀(파4)에서 시작해 12~13번홀의 연속버디에 이어 14번홀(파3ㆍ140야드)에서 홀인원을 터뜨렸다. 8번 아이언으로 친 공이 홀 앞 3m 지점에 떨어진 뒤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부상으로 3500만원 상당의 침대까지 창겼다. "한국에서 홀인원은 처음"이라며 "다음 주 새 집으로 이사하는데 좋은 선물을 받았다"고 환호했다. 17번홀(파4) 버디로 신바람을 내다가 18번홀(파4) 보기로 공동선두를 허용한 게 '옥에 티'다. 이승현(26ㆍNH투자증권)과 김지수(23ㆍ동아회원권)가 1타 차 공동 3위(4언더파 68타)에서 추격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제주삼다수마스터스 챔프' 고진영(22ㆍ하이트진로)은 8개 홀에서 이븐파에 그쳐 박주영(27ㆍ호반건설), 남소연(26) 등과 함께 공동 5위(2언더파 70타)다. 대상 포인트 1위 이정은6(21ㆍ토니모리) 이븐파 공동 13위, 상금랭킹 1위 김지현(26ㆍ한화)은 2오버파 공동 30위에 있다.정선(강원도)=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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