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이 유전자의약산업의 메카 조성에 나선다.대전시는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모사업 중 ‘모듈형 나노 바이오칩 플랫폼 구축’ 사업부문에 선정돼 국비 5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내달부터 오는 2022년까지 총 75억원(국비 50억원·시비 20억원·민간 5억원)을 투입해 분자진단용 전기 나노바이오칩의 모듈형 원천기술 개발과 기술상용화를 꾀하는 것을 골자로 시행된다.모듈형 나노바이오칩은 기존의 통합형 바이오칩을 질병진단에 필요한 개별 기능 칩으로 제작, 기술개발 및 상용화 시간을 단축하고 소요비용 절감을 통해 신속하게 상용화 기반을 다질 수 있게 하는 장점을 갖는다. 개발 기간이 길고 고비용이 투입돼야 하는 통합형 바이오칩의 단점을 개선, 유전자의약산업에서의 나노바이오칩의 쓰임을 넓혀간다는 것이다. 또 성능이 검증된 모듈칩을 지역기업에 제공, 시장수요에 맞는 제품을 개발토록 함으로써 상용화를 앞당기고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은 성장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할 복안이다. 여기에 이미 추진 중인 ‘스마트 헬스케어 VR 기반구축 사업’과 ‘스마트 유전자의약 기술기반 플랫폼 구축사업’ 등 연관사업(국비지원 사업)을 연계하면 유전자 의약산업 분야의 신성장 생태계 구축이 가능해질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한선희 시 과학경제국장은 “이번 사업선정으로 대전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 첨단 유전자의약산업의 선도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시는 앞으로도 산·학·연·관, 기업과 협력해 ‘4차 산업혁명 특별시’로 향하는 디딤돌을 놓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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