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실전 같은 을지연습 실시

"8개 기관단체 700여명 참석, 비상대비태세 확립"[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보성군(군수 이용부)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3박4일간 최근 안보환경에 부합한 실질적 연습으로 지역사회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녡년 을지연습’을 실시했다. 을지연습은 8개 기관단체, 700여명이 참석하여 민·관·군·경 통합방위능력제고와 국지도발 대응능력 강화, 기관별 전시전환 절차 숙달, 군민 참여 및 안보의식 고취 등을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공무원 비상소집, 전시직제 편성훈련, 행정기관 소산훈련, 보성 우산주공아파트 폭탄테러를 가정한 전시현안과제 토의, 군 청사 폭탄테러 및 화재발생에 따른 실제훈련, 종결보고 및 강평회 순으로 진행됐다. 보성군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이용부 군수는 내실 있고 실효성 있는 을지연습이 될 수 있도록 통합방위협의회, 최초보고 및 일일상황보고회, 전시현안과제 토의, 실제훈련 등을 직접 주재했다. 또한, 유관기관과 함께한 ‘보성 우산주공아파트 폭탄 테러’에 따른 전시현안과제 토의에서는 각 기관별 종합대책 보고 후, 문제점 및 보완점에 대한 자유로운 토의가 이뤄졌다. 특히, 민방공 훈련과 연계한 민·관·군·경 합동 실제훈련은 보성경찰서, 보성소방서, 의용소방대 등 7개 기관단체, 300여명이 참여해 적 특작부대의 군청 폭탄테러의 상황을 가정한 화재진압, 대피 및 방역훈련,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한 전시 군민행동요령 전파, 방독면 착용 실습 등을 실시했다. 한편, 보성군은 앞으로 을지연습에서 도출된 문제점은 자체충무계획에 반영하고, 민관군경 통합방위능력 제고를 위하여 통합방위협의회를 분기별 1회 이상 개최할 계획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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