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미래 농업 역군들이 정성스레 재배한 농산품을 들고 신세계백화점에 모인다.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4일까지 본점 지하 1층 식품행사장에서 전국 각지 청년 농부들이 생산한 농·축·수산물을 선보이는 '청년 프레쉬 마켓'을 연다고 20일 밝혔다.지난해 6월 '청년 농부의 꿈' 프로젝트를 처음 선보인 데 이은 두 번째 행사다.올해 총 19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무항생제 한우, 특허받은 자반고등어, 천일염 등을 들고 7명의 청년이 새롭게 참여했다.신세계는 보다 많은 청년에게 판로를 제공하고자 이 행사를 매년 정례화할 예정이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시에서 농촌으로 '귀농'을 한 인구수는 약 50만명으로 전년보다 7.7% 증가했다.지난해 전체 귀농 인구 중 절반인 50.1%가 30대 이하 젊은 층으로, 해마다 '청년농부'가 늘고 있다.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담당 김선진 상무는 "지난해 첫 행사가 판로확대에 고민하는 전국의 많은 청년 농부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들었다"며 "청년농부들이 최대한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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