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종교 축제서 쓰러진 고목…최소 12명 사망

(사진출처=AP연합)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포르투갈 마데이라섬에서 15일(현지시간) 종교 축제가 열리던 중 수령 200년이 넘는 커다란 참나무 한 그루가 군중을 향해 쓰러져 최소 12명이 사망했다.

(사진출처=AP연합)

포르투갈 당국에 따르면 마데이라섬 푼찰 외곽의 한 교회에서 열린 가톨릭 축제에서 나무가 쓰러져 큰 인명 피해를 불렀다. 이 축제는 매년 8월15일 섬의 수호성인 성모님을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것으로, 많은 인파가 모여 인명 피해를 키웠다.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부상자만 52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사진출처=AP연합)

페드로 라모스 마데이라 자치정부장관은 "10명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2명이 병원에 이송되는 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는 즉각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으며 마르셀루 헤벨루 지 소자 포르투갈 대통령은 희생자를 위로하기 위해 사고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