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2분기 영업익 12억…작년比 15% 감소

엠게임은 2분기 매출이 77억5000만원, 영업이익이 11억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4.5%, 13.5%, 하락했다. 다만 지난 분기 대비 각각 17%, 15.3% 상승했다. 엠게임 관계자는 "웹게임 '열혈강호전'이 중국에서 흥행했던 지난해 2분기만 못하지만 '나이트 온라인'의 미국, 터키 지역 매출 상승과 증강현실(AR) 모바일게임 ‘캐치몬’ 신작 매출로 인해 전분기 보다 나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엠게임은 하반기 열혈강호 온라인’과 ‘귀혼’ 등 대표 온라인게임 IP(지식재산권)의 활용을 더욱 다각화할 계획이다. 우선, 지난 4월 ‘열혈강호 온라인’의 그래픽 리소스로 개발한 룽투게임의 ‘열혈강호 모바일’이 중국에 출시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3분기부터 로열티 매출이 반영될 예정이다. 지난해 해외 매출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한 웹게임 ‘열혈강호전’의 후속작을 중국과 국내에 출시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또, 퍼니글루와 ‘열혈강호 온라인’과 ‘귀혼’의 그래픽을 포함한 개발 리소스 제공 및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귀혼’의 국내 퍼블리싱 서비스 계약을 체결해 국내외 로열티 수익과 함께 탄탄한 모바일게임 라인업도 갖추게 됐다 이와 함께 ‘열혈강호 온라인’의 게임성을 그대로 담은 모바일 MMORG와 VR게임의 주류 장르인 슈팅게임을 표방한 메카닉 대전 액션 VR게임 ‘프로젝트 X(가제)’도 개발 중이다.엠게임 권이형 대표는 “하반기 인기 게임 IP 활용에 따른 로열티 및 직접 서비스 수익을 꾀하는 동시에 자체 개발에도 나서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성공 가능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지난 2013년 571%에 달했던 부채비율을 38%로 낮추고, 41%에 불구했던 유동비율은 156%까지 올리는 등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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