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기념 도서관에 개XX...생가는 화재, 흉상은 스프레이칠

박정희대통령 기념도서관 표지석 낙서. 사진=독자제공

8일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도서관 표지석에 욕설이 적힌 가운데 과거 박 전 대통령의 기념물 훼손이 재조명되고 있다.

불탄 박정희 전 대통령 추모관 내부/사진=연합뉴스

백모씨는 2016년 12월1일 박근혜가 하야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와 추모관에 불을 질렀다. 이로 인해 박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영정 등 생가 내부가 손실됐다. 백씨는 올해 4월 징역 4년6개월을 선고받았고 5월 이에 항소한 상태다.

故 박정희 전 대통령 흉상 훼손. 사진=연합뉴스 제공

또 그달 4일 최모씨는 서울 영등포구 문래근린공원에 있는 박 전 대통령 흉상을 붉은색 스프레이로 칠하고 망치로 수차례 내려쳤다. 그는 흉상이 세워진 자리가 5·16 혁명 발상지라는 잘못된 역사 인식을 바로 잡기 위해 그랬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그는 올해 4월 특수손괴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한편, 이날 새벽 박 전 대통령 기념관에 붉은색 스프레이로 개XX라는 욕설이 적혀,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범인을 특정할 계획이다.아시아경제 티잼 문수빈 기자 soobin_22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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