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시는 이달 16일부터 행복 나눔 ‘청년취업 희망카드’ 신청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모집대상은 대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만 18세~만 34세 이하의 미취업자 6000명으로 대학(원)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등이 포함된다. 이는 지난달 실시된 1차 모집 당시에 대학(원)졸업자를 포함시킬 것을 바라는 요구를 반영한 결과다. 시는 졸업예정자 포함으로 1만4000여명이 추가 신청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단 졸업예정자는 내년 2월 졸업을 앞둔 대학(원)생에 한하며 신청 시 졸업예정증명서를 첨부해야 한다.모집대상 확대 외에 모집하는 방법도 개선된다. 지난달 1차 모집에선 총 6000명 모집에 1028명이 선발되는 등 참여율이 저조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대상자는 접수마감일 기한에 쫓겨 첨부서류 제출 등 신청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따라서 시는 이번 추가모집의 마감 기한을 별도로 정하지 않고 연중 모집으로 전환, 지원 대상자가 필요한 시기에 여유 있게 신청할 수 있게 배려했다.또 신청 이후에는 전문 취업상담사와의 인터뷰를 주선, 제출 서류의 재검토는 물론 청년취업 희망카드의 사업목적과 개인별 사용계획, 취업과 관련된 상담을 함께 받을 수 있게 한다. 시는 현재 제출 서류의 간소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하는 중으로 청년의 눈높이와 요구에 맞춰 도서관, 학교, 학원 등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홍보도 실시할 계획이다.김용두 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지난 모집에서 일부 지원자들이 신청서류와 절차 등 준비과정에서 어려움을 느낀 것 같다”며 “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모집기간을 연중으로 전환하고 전문가와의 상담을 병행하는 등 참여를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받고 안정적인 구직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청년 희망카드 사업은 시와 대전경제통상진흥원이 지역 청년 미취업자의 구직활동을 지원할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이 사업은 108억원의 시비를 조성해 추진된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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