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강풀만화거리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이번 아시아 도시경관상 수상을 계기로 성내동 강풀만화거리가 대외적으로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강동구가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강풀만화거리는 지난 2013년 만화가인 강풀과 주민, 강동구, 자원봉사자, 예술가가 힘을 합쳐 강풀 작가의 순정만화 시리즈 4편을 52점의 벽화로 재탄생시킨 강동구의 대표적인 명소다. 골목 어귀, 전신주, 옹벽마다 그려진 벽화는 마을과 자연스레 어우러져 정겨움을 더하고 있다. 강풀만화거리 끄트머리쯤에 위치한 ‘승룡이네 집’은 강풀작가의 웹툰 ‘바보’ 주인공 승룡의 이름을 따서 만든 지역공동체 시설이다. 1층은 카페, 2층은 만화방, 3층은 웹툰 전문작가 작업실로 운영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만화교실, 영화상영, 진로체험 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려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