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벼 병해충 피해예방 순회예찰 및 방제 총력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최근 고온다습한 기상이 지속됨에 따라 벼 병해충 발생 밀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 7월 31일터 8월 31일까지 1개월간을 병해충 집중 순회예찰 기간으로 정했다. 후기 벼농사 피해 예방과 고품질 쌀 안정생산을 위해 병해충 예찰 및 방제지도 활동에 나선 것이다. 지난달 실시한 벼 재배 논의 병해충 발생조사와 벼 병해충 관찰포 예찰결과를 보면 먹노린재가 평년보다 발생이 많고, 8월 이삭 팰 시기쯤 잦은 강우에 의한 이삭도열병 발생이 우려되므로 더욱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벼 이삭이 패는 시기에 발생하는 주요 병해충은 이삭도열병을 비롯하여 잎집무늬마름병, 멸구류, 먹노린재, 혹명나방 등이 있다. 한 번 발생하면 농작물 피해는 물론이고 수량이 줄고 쌀 품질이 떨어지는 등 피해를 입게 된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6일부터 오는 20일까지를 벼 병해충 방제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에 방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재배단지는 이삭도열병과 먹노린재 피해가 우려되므로 출수기 무렵 이삭이 피는 시기를 전후로 중점방제토록 지도하고 있다. 또한 순회예찰과 발생조사 결과를 토대로 아침 영농기술지원 활동기간 동안 마을일제방송과 현장 지도를 통해 방제가 이루어지도록 총력을 다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순회예찰반을 통해 병해충 발생 상습지 중심의 세밀한 예찰을 할 방침이라며 “후기에 발생하는 병해충은 일단 발생하면 피해가 크므로 기본 방제기간 동안에 빠짐없이 적용약제를 살포하는 등의 예방 관리로 피해를 최소화하여 고품질 쌀을 생산할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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