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신 직원들에게 피자 쏜 김동연 부총리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정책방향·국가재정전략회의 등 굵직굵직한 이벤트를 준비하느라 고생한 기재부 직원들에게 피자를 돌렸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기업인들과의 만남에서 김 부총리에게 "부동산을 잡으면 피자를 쏘겠다"고 해 화제가 됐는데, 문 대통령을 대신해 김 부총리가 직원들을 격려한 셈이다. 3일 기재부 관계자에 따르면 김 부총리는 지난달 31일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과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준비한 경제정책국과 정책조정국에 각각 피자와 영화 상품권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미래경제전략국과 재정기획국에도 피자와 영화 상품권을 선물했다. 김 부총리의 피자 선물은 문 대통령과 기업인들간의 만남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당시 문 대통령은 구본준 LG부회장의 별명인 '피자 CEO'를 언급하며 "직원 단합을 위해 피자를 돌리는 것이 효과가 있겠다"고 말했다. 농담조로 "부동산 시장을 잡아 주면 피자를 쏘겠다"고 덧붙이자, 김 부총리가 "세제실에도 보내 달라"고 화답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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