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해양수산부와 해군은 31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서해 연평도 어장에서 폐어구 등 해양 침적쓰레기 수거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연평도 어장은 꽃게 주 서식지이지만 군사분계선 가까이 위치해 민간 선박의 이동에 제약이 따라 해군의 협조를 받아 쓰레기 수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수거작업은 꽃게 금어기(6월21일~8월20일) 연평어장에서 활동하는 조업선박이 철수하는 시기에 맞춰 약 85㎢ 넓이의 해역에서 추진된다.해군 잠수요원이 침적쓰레기를 건져 올리면 해수부가 선박과 장비를 투입, 쓰레기를 인수받아 운반·처리하는 방식으로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장묘인 해수부 해양보전과장은 "연평도 어업인들의 삶의 터전인 연평도 꽃게어장 침적쓰레기 수거사업과 연근해 어장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한 사업들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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