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상어 매단 채 전력 질주한 보트 ‘비난 쇄도’(영상)

상어가 보트에 매달린채 내동댕이 쳐지고 있다/사진=유튜브

미국의 한 해변에서 살아있는 상어를 모터보트 뒤에 매달고 전력 질주하는 영상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25일(현지시간) 미 CBS 마이애미 방송에 따르면 플로리다의 한 해변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영상에는 상어를 매달고 달리는 보트가 나온다.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 포스팅이 된 이 영상에서 보트에 탑승한 남성 3명이 상어를 가리키며 농담을 주고받는 모습도 담겼다.한 남성이 "저기 좀 봐, 이제 거의 죽은 것 같군"이라고 말하는 음성도 들린다. 상어를 가리키며 웃음을 짓는 보트 조종사 모습도 있다.보트가 매우 빠른 속력으로 달리면서 줄에 묶인 상어는 보트 스크루가 일으킨 파도에 휩쓸리며 수면 위에서 강한 충격으로 계속해서 내동댕이쳐졌다.동물보호단체에서는 이 영상에 대해 조사를 요구하고 있고 이에 플로리다 어류야생동물보호위원회는 이 영상이 촬영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위원회 관계자는 "매우 심각한 사건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영상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아시아경제 티잼 하나은 기자 onesilv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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