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는 25일 부산 엄궁동 플라밍고호텔에서 '원전 해체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전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과 정부의 탈(脫)원전 정책이 가시화되고 있는 시기와 맞물려 원전 해체 시장동향 및 기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최근 고리 원전 1호기 가동 정지를 계기로 국내 원전 해체산업 시장이 본격 성장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업들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이번 세미나를 개최했다는 설명이다.최수정 산단공 본부장은 "원전 해체산업은 2050년까지 세계 시장규모가 약 10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예정된 성장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중요한 미래 먹거리 산업"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지역기업들이 원전 해체산업에 적극 참여해 사업 다각화의 계기를 마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기업들과 관련 전문가들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시장에 공동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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