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안평대군의 호연지기를 경험하다' 포스터
'안평대군의 호연지기를 경험하다'라는 프로그램의 이름은 서당교실 수업 장소인 무계원에서 나왔다. 무계원은 세종의 셋째아들인 안평대군이 꿈에서 본 복숭아 꽃 핀 낙원과 그 풍경이 비슷해 화가 안견에게 ‘몽유도원도’를 그리게 했다는 곳이다. 당시 안평대군이 같은 장소에 지었던 정자 ‘무계정사’ 이름을 따 현재의 이름을 얻게 됐다.수업은 ▲예절수업과 ▲체험교육으로 나뉜다. 예절수업에서는 충?효?예의 뜻과 함께 공수법, 배례법 등을 배운다. 훈장 선생님과 함께 붓글씨를 써보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체험교육은 좀 더 풍부하다. 국궁을 직접 만들어 쏘아보기, 고서화 채색법 배우기, 바둑 규칙과 명칭 배우기, 어변성룡도 평부채 만들기 등 아이들의 창의력을 마음껏 활용할 수 있는 기회들이 펼쳐질 예정이다.김영종 구청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잊혀 가는 우리네 전통가치를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접할 기회가 없어 안타까웠다”면서 “이번 서당교실 프로그램인 '안평대군의 호연지기를 경험하다'를 통해 충?효?예의 아름다움을 종로구 초등학생들이 마음 깊이 새길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