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교육지원청, 관내 초·중학생 대상 청학동 인성 예절캠프 개최

"지리산 청학동에서 조상의 슬기와 지혜 체험"[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박찬주)은 지난 18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관내 초·중학생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학동 예절학교 청림서당에서 인성 예절캠프를 실시했다.이번 캠프는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기르고 조상의 슬기와 지혜를 직접 체험하는 활동을 통해 효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인성 예절을 함양하는 데에 역점을 두었다. 학생들은 기초생활예절, 전통배례교육, 다례교육을 통해 생활 예절을 배우고 사자소학, 계촌법, 24절기 및 세시풍속 등을 익힘으로써 조상의 슬기와 지혜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인절미 만들어 먹기, 천연염색 체험, 전통놀이 등을 통해 친구들 간에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는 체험중심 활동을 실시했다.탐방에 참여한 곡성중앙초등학교 김민주(5년)양은 “부모님께서 말씀하실 때 새겨듣지 않고 내 주장을 내세우는 경우가 많았는데, 사자소학 시간에 배운 구절들을 통해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이 많이 들었고 캠프가 끝나고 집에 돌아가면 부모님, 어른들, 친구들에게 더 곱고 아름다운 말을 사용해야 해야겠다”고 소감을 말했다.박찬주 교육장은 “청학동에서 자연과 더불어 이루어지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심신을 정화하고, 일상생활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생활규범과 어른 공경하는 법 등을 체득함으로써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전라남도곡성교육지원청은 '2017 지역단위 인성교육 네트워크'공모에 선정되어 지역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향교?서원 체험 프로그램, 찾아가는 효 인형극 및 체험학습, 심청 인성캠프 등 다양한 효교육 기반 인성교육 확산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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