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쇼핑서 G마켓, 11번가 추월 '1위'…쿠팡은 악재 겹쳐 4위로 하락

(자료-브랜드스탁)

G마켓, 11번가 누르고 지난달 모바일시장서 1위 탈환[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모바일 쇼핑시장이 크게 성장하면서 관련 브랜드들의 순위 각축전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고 있는 이베이코리아와 SK플래닛의 11번가의 모바일 시장 경쟁이 뜨겁다.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의 6월 BSTI((BrandStock Top Index)에 따르면 그동안 모바일 쇼핑 브랜드 전체 1위를 줄곧 지켜오던 11번가가 BSTI 871.9점으로 2위로 내려 앉고 G마켓이 BSTI 877점을 획득, 새롭게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2014년부터 G마켓을 제치고 선두를 지켜왔던 11번가는 최근 매각 이슈가 불거진 이후 브랜드가치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1위 자리도 넘겨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3위는 BSTI 848.5점을 얻은 옥션이 차지했고 쿠팡(838.6점)은 4위로 내려앉으면서 상승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조사됐다.브랜드스탁은 "쿠팡은 비정규직 대량 해직, 임금 체불 등 악성 이슈가 많아 대규모 적자가 계속 이어지며 브랜드가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쿠팡 외 소셜커머스 브랜드인 티몬, 위메프도 올해 들어 상승세가 주춤하며 순위 하위권을 형성하고 있다.BSTI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각 부문별 대표 브랜드 1000여 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이다. BSTI 만점은 1000점이다.한편, 지난해 전체 온라인 쇼핑 거래액중 모바일 거래비중이 50%를 넘어서면서 매출도 35조5850억원을 기록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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