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주기자
왼쪽부터 문철현 하나금융투자 해운대지점장, 박승길 하나금융투자 IB그룹장, 김학배 연세대학교 교수,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 김재형 유캐스트 대표이사, 전형준 유캐스트 공동대표, 김상일 유캐스트 주요주주, 박석훈 하나금융투자 부사장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하나금융투자가 차세대 통신장비 기술 개발 업체인 유캐스트와 업무제휴를 맺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하나금융투자와 유캐스트는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양사의 강점을 살려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유캐스트는 이동통신시장에서 와이브로 원천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5G 선도기업이다. 최근 이동형 LTE 기지국을 개발해 일본 2위의 통신업체인 KDDI에 납품했고, 이 회사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으로 개발한 스몰셀(소형기지국) 소프트웨어는 연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유캐스트가 보유한 기술의 성장성에 대해 다수의 글로벌 통신업체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게 하나금융투자 설명이다.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는 “유캐스트가 세계 일류 통신장비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금융 컨설팅을 지원할 것”이라며 “당사의 축적된 노하우로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김재형 유캐스트 대표이사는 “5G 이동통신의 핵심장비 소프트웨어 원천기술을 확보했다”며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에 성공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는 회사가 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