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친구와 다투던 중 이를 말리는 경찰관에게 뜨거운 육수를 끼얹은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경찰관에게 뜨거운 육수를 끼얹은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고모(2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이날 오전 2시7분께 광주 북구 운암동의 한 국숫집에서 친구와 다투는 것을 말리는 경찰관 A(50)경사와 친구 B(25)씨에게 주전자에 끓고 있는 육수를 가져와 들이부은 혐의를 받고 있다. A경사는 얼굴·팔·허벅지 등에 1∼2도가량의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B씨도 비교적 경미한 화상을 입었으며, 고씨도 육수를 뿌리는 과정에서 팔을 데었다. 경찰 조사결과 고씨는 B씨와 술을 마시다 이성 문제로 주먹질하며 다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고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아시아경제 티잼 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아시아경제 티잼 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