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목성에 빠지다

주노 탐사선, 목성 대적반 상공 근접비행 성공

▲목성의 대적반은 지구의 1.3배에 이를 정도로 크다.[사진제공=NASA]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목성이 손짓하고주노가 다가서고인류는 지켜보고<hr/>10일(현지 시각) 오전 10시6분. 주노(Juno) 탐사선이 목성의 대적점(대적반, Great Red Spot) 위를 비행하는데 성공했다. 목성의 상징인 대적점에 이처럼 가깝게 다가선 탐사선은 주노가 처음이다. 목성의 대적점은 폭이 1만6350㎞이다. 지구의 1.3배에 이른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주노 탐사선이 대적점 상공을 근접 비행하는데 성공했다고 11일 공식 발표했다. 이때 주노탐사선은 대적점으로부터 약 9000㎞ 떨어져 있었다. 스콧 볼튼 주노 탐사선 책임 연구원은 "조만간 주노 탐사선이 촬영한 대적반의 원본 사진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대적점에 대한 상세한 데이터 파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노 탐사선은 조만간 대적반을 찍은 원본 사진을 지구로 전송할 예정이다.[사진제공=NASA]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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