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지난 5일 열린 직원 정례조례에서 경제 양극화에 대한 대안으로서 사회적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주민의 일상생활 속에서 과도한 규제 행정이 아닌 목적 적합성 행정 펼칠 것’을 강조, ‘시대에 뒤처진 법과 규정이 얽매여 주민의 니즈(needs)를 반영하지 못하는 우를 범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일례로 "어린이집은 아이들을 잘 보살피고 성장시키는 것이 목적인데 과도하고 불필요한 규제로 인해 행정의 낭비가 많다”며 “서대문 지방정부는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고민을 통해 합리적 대안을 마련, 이를 중앙정부에 건의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문 구청장은 “미래 성장동력은 지방정부의 사회혁신에서 비롯될 것”이라며 “지난달 개관한 서대문구 사회적경제마을센터를 컨트롤타워로 사회적경제에 관한 공감대를 확산해 나가자”고 당부했다.앞서 이달 5일 열린 직원 정례조례에서도 문 구청장은 경제 양극화에 대한 대안으로서 사회적경제의 중요성을 강조, 정태인 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장을 초청, ‘사회적경제에서 서대문구의 미래와 희망을 찾을 수 있는 방안’에 대한 특강을 들었다.이 외도 문 구청장은 간부회의에서 “민원업무지도를 복지방문지도처럼 잘 만들어 효율성 높이자”며 “이를 통해 민원 발생 장소와 유형, 현황 등을 모든 직원들이 함께 공유하고 문제에 더욱 원활히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폭염과 침수 등 여름철 피해에 대한 모든 부서의 유기적인 협치’와 ‘주민의사에 철저히 입각한 도시정비와 도시개발 투명성 확보’, ‘민간의 자유로운 생각과 외부의 능력을 행정에 도입하는 민관 거버넌스’를 강조했다.민선 6기 남은 1년 서대문구정은 문 구청장이 강조한 ‘주민의 니즈를 반영한 목적 적합성 행정’과 ‘사회적경제 도시 만들기’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