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여성맞춤형 취업교육 전문인력 양성

8월17일부터 경단녀 맞춤 ‘세무회계경리사무원 취업교육’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청년, 중장년 등 구민 취업 지원에 앞장섰던 영등포구가 이번엔 여성들을 위한 맞춤형 취업교육 지원에 나섰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경력단절여성들의 직업능력 향상 및 취업지원을 돕기 위해 ‘세무회계경리사무원 교육’을 진행한다.영등포지역세무사회와 함께 회계?경리?행정사무 분야의 취업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 맞춤형 일자리를 연계하려고 하는 것이다. 교육은 8월17일부터 9월29일까지 매주 화·목·금요일 오후 2시부터 구청 별관 사회적경제지원센터 2층 교육실에서 진행된다. 서울지방세무사회 소속 세무사가 강사로 나서 다년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인력 양성에 맞춘 교육내용을 제공할 계획이다.

여성 맞춤형 취업교육

교육시간은 총 80시간으로 ▲부가가치세 ▲원천세 ▲4대보험 ▲회계 ▲종합소득세 실무에 대해 알려주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구는 교육을 80%이상 출석한 교육생에게 수료증을 발급, 서울지방세무사회 소속 세무회계사무소로 1대1 취업을 연계해준다. 미취업자에 대해서도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나간다는 계획이다.교육은 취업을 희망하는 영등포구 거주 만 20~40세 이하의 여성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 면접심사를 통해 총 30명의 교육생을 선발한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나 교재비는 수강생 본인 부담이다.참여희망자는 8월2일까지 교육신청서와 신분증, 사진 1매를 지참해 영등포구청 일자리정책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교육신청서는 영등포구홈페이지(www.ydp.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취업을 준비하는 여성 구직자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직업역량을 강화하고 성공적인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영등포구 일자리정책과(☎2670-4103)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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