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14조 원...사상 ‘최대’ 실적

[아시아경제TV] (이 기사는 7일 아시아경제TV '알아야 바꾼다 뉴스 레이더'에서 방송된 내용입니다.)앵커멘트) 삼성전자가 조금 전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습니다.2분기 영업이익이 14조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방명호 기자 전해주시죠!기자)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매출 60조 원, 영업이익 14조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1년 전보다 17.8%, 영업이익은 무려 72%가 늘어난 수치입니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은 가장 높았던 지난 2013년 3분기 10조1600억원보다 약 4조원 많은 것으로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습니다. 또, 증권가에서 전망한 매출 58조3180억원, 영업이익 13조1920억 원을 훌쩍 넘어서는 수준입니다. 이로써 삼선전자는 2분기 경쟁자인 애플의 2분기 영업익 12조원을 넘어서고, 상반기에만 24조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습니다. 삼성전자가 이 같은 실적을 달성한 것은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반도체의 슈퍼 호황 덕분입니다. 삼성전자는 2분기 반도체 부문에서 약 8조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갤럭시 S8 판매로 인터넷모바일 사업부에서도 3조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디스플레이에서 약 1조8000억원, 소비자가전에서 5000억원, 지난 3월 삼성전자에 인수된 미국 자동차 전자장비업체 하만에서 약 3000억원대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선 반도체 호황이 계속되고, 갤럭시노트8 출시 등으로 모바일과 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3분기에도 2분기를 뛰어넘는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삼성전자의 2분기 확정 실적은 이달 말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에서 아시아경제TV 방명호(bangmh99@gmail.com)입니다.<ⓒ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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