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전남도 최초 3년 연속 공약이행 ‘최우수’

김성 장흥군수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이행 평가서 3년 연속 ‘최우수’ 성적표"김성 군수 “공약은 군민과 맺은 신뢰의 고리, 살기 좋은 장흥 만들 것”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이 전국 시군구청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전남도 최초로 3년 연속 최우수(SA) 성적표를 받았다. 장흥군(군수 김성)은 지난 3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전국 시군구청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를 받았다고 밝혔다. 전남도에서는 순천시, 나주시, 영암군, 완도군이 최우수 등급에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지역은 장흥군이 유일하다. 장흥군은 공약 이행과 목표달성 분야, 주민소통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재 장흥군 민선6기의 공약 이행률은 92%로, 일부 추진 중인 사업까지 더하면 96%에 육박하는 수치를 기록한다. 특히, 전시·낭비 행정을 지양하고 주민소득과 직결된 사업을 중점 공약으로 내세워 성과를 낸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장흥군은 농산물 가격 폭락 완충장치로 기초농산물 최저가격보장 조례를 제정하고, 고부가가치 틈새 소득 작목 개발을 본격화해 군민들의 소득향상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농업 분야에서 성공의 기회가 늘어나자, 이는 눈에 보이는 수치 변화로 이어졌다. 민선6기가 출발한 2014년, 151명으로 시작한 1억 원 이상 고소득 농업인이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말에는 206명까지 숫자를 늘린 것. ‘군수 체험 삶의 현장’, ‘군민과의 대화’에 초점을 맞춘 연두순방, 찾아가는 월중 업무보고 등도 소통행정의 좋은 예로 평가받고 있다. 김성 군수는 “공약은 군민과 맺은 강력한 신뢰의 고리이자 군정 운영의 큰 줄기”라며 “평가결과에 안주하기보다 잘 살고 싶은 장흥을 만드는 일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한 이번 평가는 전문가와 시민사회 활동가 등으로 구성된 매니페스토 평가단이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는 공약이행 완료 분야, 2016년 목표달성 분야, 주민소통 분야, 웹소통 분야, 공약일치도 분야 등 5가지 항목을 100점으로 환산한 절대평가로 이뤄졌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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